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 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 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 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누가복음18:11]
영적인 영역의 실제는 눈에 보이는 '증거'로 그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눈에 보이는 '육 - 땅'이 변한다는 것이며, 증거가 이 땅의 '삶'에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와 우물가의 여인은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삭개오는 실제로 그가 가진 안정감인 자신의 재산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계량화해서 나누었습니다. 또한 우물가의 여인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로 인해, 부끄러움과 절망으로 살아갔던 그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며 살았던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알기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고통과 고난의 질문 속에 해답은 하나님이심을 알기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추상적인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추상적인 신앙이 아닌, 실제적인 신앙이어야 합니다.
그 추상적 신앙의 구체적인 형태는 바리새인들이 가졌던 '외식'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살아가나, 그들의 모든 삶은 사람에 비추어진 삶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모든 삶의 기반이 사람에게 비추어진 자신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치적이었고, 언제나 사람들의 여론을 조성하는데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온전함을 비출 수 있는 하늘의 거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에 언제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나'가 언제나 중요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나', 이것이 '체면'입니다. 그들에게는 '체면'이 모든 진리, 모든 기준보다 우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장 현실적으로 땅의 질서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정작 그들의 삶은 이 세상의 어떤 고통과 고난의 문제에도 답을 주지 못하는 가장 '추상적' 신앙입니다.
이제 남의 눈을 의식하여 사는 체면의 삶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삭개오를 기억하십시오. 우물가의 여인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체면을 벗어 버리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을 만납니다. 체면이라는 옷을 던져버릴 때, 자유함이 주어질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십자가의 거울 앞에 항상 우리를 비춰 보며 나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그 여정 가운데 날마다 은혜가 더하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또한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당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그 질문 가운데 바울이 해답을 얻었던 것처럼, 사랑하는(000) 또한 하나님의 생명력 있는 음성을 사랑하는(000)가 듣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 자라나게 하시고, 특별히 사랑하는(000)의 청결하고 정직한 마음속에 지혜를 더하시옵소서. 그래서 그 모습 속에 세상 사람들이 예수의 형상을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