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 (통 495장)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2)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 날로 가깝도다
3)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말 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교회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세상’속에서 살아갑니다.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구약 이스라엘 시대의 패러다임에 의하면 세상은 ‘이방인’을 뜻합니다. 그 말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세상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이 땅을 창조했다면서 세상은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 있는 겁니까?”,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이신데 왜 이 세상은 전쟁의 소식은 끝이 없는 겁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라고 하시는데 왜 이 세상은 가난으로 굶어 죽어가는 사람, 시름하는 사람, 질병, 장애가 있는 사람’을 그대로 두시는 겁니까?” 세상의 수많은 질문은 결국 하나님이 정말 ‘사랑’이신가에 대한 질문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모든 질문에 대해 증명해 보라는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가 이 세상의 질문에 주어야 할 답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보아라, 교회는 세상과 달리 이렇게 구별되고 선하고 의로운 곳이다”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이런 마음과 행위는 오히려 ‘세상과 더 큰 격차와 괴리감’만듭니다. “하나님이 정말 사랑입니까?”라는 세상의 외침의 깊은 곳에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고통의 문제’를 안아 달라는 요청입니다. 이 세상이 완악해 보여도 그들의 마음 깊은 곳 한편에는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과 갈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 마음 하나 때문에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성도들은 세상과 교회를 구별 지어 선을 긋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깊은 외침을 기억하며, 도리어 그들에게 먼저 나아가야합니다. 기다리지 말고 나아가십시오.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빛이니이다.”라고 시편기자가 고백했던 것처럼, 이 고백이 사랑하는(000)의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고백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항상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을 기뻐하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시고 말씀 묵상 가운데 사랑하는(000)에게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 있게 하여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