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찬 455장 (통 504장)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 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 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 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후렴)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말 씀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나는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롬7:18-24]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이란, ‘무엇을 비추어 낼까’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정체성을 세상 가운데 비추어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어 내기 위해 지음 받았지만,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 안에 두 자아가 있음을 확인시켜줍니다. 바로 ‘선한 존재’가 아닌 ‘악한 존재’도 함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처럼 바울은 죄의 법에서 떠나기 위해 수많은 마음의 싸움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결론은 자시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떠한 답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수 차례의 싸움 끝에 바울은 “율법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었을 때’가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었을 때’ 답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도 율법이 아닌 예수님의 은혜의 거울에 나아가야합니다. 고와와 노예와 같은 두려움의 감옥에서 나와 진리의 빛 앞에 나아가야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날마다 은혜의 거울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더욱 온전해 질 것입니다. 날마다, 그분의 사랑의 성품을 묵상하고 빛 가운데로 나아갑시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