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 306장 (통 559 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말 씀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눅1:5-6]
성경에서 보고 싶은 두 분류의 자녀세대들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세례요한과 같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다른 한 부류는 ‘홉니와 비느하스’같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자녀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을 밑는 부모 밑에서 자라났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훗날 이들의 삶은 서로 너무 다른 상반된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상반된 열매를 맺게 된 데에는 부모 세대의 책임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부모였던 ’사가랴와 엘리세벳’은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홉니와 비느하스의 아버지인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한 자였지만, 자녀들에게는 그 부르심과 가치가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자녀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도, 엘리 제사장은 그들을 결코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실수와 잘못을 묵인한 것이 아니라, 죄를 묵인했습니다. 바로 자녀들을 향한 이러한 관대한 태도, 죄에 대한 관대한 태도가 훗날 엘리 가문의 심판을 가져왔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흠잡을 데 없는 가정이었습니다(눅1:6). 그리고 이러한 가정 밑에서, 세례요한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엘리사벳과 사가랴의 하나님 앞에 올곶은 태도와 신앙을 통해, 세례요한 때에 더 큰 축복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모 세대는 자녀들의 인생에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깊이 기억해야 합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세대를 통해서 계속 배가되며 흐릅니다. 가변적이고 허무한 세상의 세계관과 가치를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 세대가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 위로부터 부어지는 복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가정이 될 것입니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