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자 찬송가 455장 (통 504장)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예수 세상에 다시오실 그날엔 뭇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후렴) 주님의 마음 그 마음 본받아 살면서 주님의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말 씀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도 던지고, 물 속에도 던졌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그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외쳐 말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 [막9:22-24]
오늘 본문은 어려서부터 귀신들린 아이를 예수님께서 고치시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보니 이 아이는 귀신들림으로 인해 어렸을적부터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긴 아이였습니다. 이런 자녀를 고치기 위해,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상황이 더 악화되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났던 아이의 아버지는,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전적으로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 이란 고백 속에는, ‘당신의 제자들과 달리 선생님은 능력이 있는 분 같으신데, 하실 수 있으시다면 도와주십시오’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의 아버지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가능하다.”라는 음성으로, 아이의 아버지에게 실패와 경험을 넘어선 믿음을 가질 것을 요구하십니다.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도전 이후,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 안에 있는 죽어 있는 믿음을 깨우며 고백합니다. “내가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은 ‘신념적 믿음’이 아니라, 현실을 넘어선 ‘온전한 믿음’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반응하며 나아갈 때, 우리 앞에 있는 현실의 어려움은 잠잠해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회복과 치유와 돌파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이 무엇인지 기억하며, 그 믿음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우리 삶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시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