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자 찬송가 455장 (통 504장)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예수 세상에 다시오실 그날엔 뭇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후렴) 주님의 마음 그 마음 본받아 살면서 주님의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말 씀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빌2:6~9]
창조의 섭리를 안다는 것은 ‘질서’와 ‘순리’를 아는 것입니다. 순리란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높으 곳에서 낮은 곳으로, 힘 있는 자가 없는 곳으로, 풍족함이 결핍 있는 곳으로, 그리고 목자가 양에게로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오늘 말씀은 순리적 삶의 표본이 되신 예수님의 모습과 삶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지만, 자기를 낮추시고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향적 삶을 사셨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상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은 ‘세상의 질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핵심가치를 붙잡지 않고 세상이 만든 핵심가치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특별한 자가 되라고 우리에게 강조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보편성을 거절하는 특별함의 메시지는 구토가 나올 만큼 인간을 숨가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오늘 우리는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의 탁월함은, 평범한 일상에 삶이었습니다. 상향적 삶, 특별함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향적 삶, 평범한 일상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진짜 능력은 특별함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나아갑시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