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찬 545장 (통 344 장)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2) 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 안에서 이루리
3)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후렴)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말 씀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마가복음 5:25-26]
인간의 소원이 명확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복잡했던 마음이 단순해지고 분명해지는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바로 ‘고통’의 때입니다. 고통 속에 우리는 단순해집니다. 오랜 기간 ‘굶주림'이라는 고통 가운데 있던 사람들의 가장 큰 소원은 배불리 먹는 것일 것입니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에게 있어서의 가장 큰 소원은, 누군가에 의해 건짐받는 것일 것입니다. 인간은 이런 상황 속에 내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간절한 기도만이 나옵니다. “하나님 당신만이 지금 상황에 해결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이러한 심정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았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인은 12년이란 시간동안 혈류병을 앓았었고, 인간의 힘으로 회복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상태는 더 악화되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인에게 예수님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분은 고통받는 자와 함께 하시고, 어려운 자와 함께 하시고, 배고픈 자와 함께하신다.” “그분께 가면 고통받는 자들이, 어려운 자들이, 배고픈 자들이, 치유되고 회복되고 배불리 먹게 된다.”
이러한 소식은 여인에게 한줄기의 '희망의 빛’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여인에게, 그분의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하더라도 나음을 경험하겠다는 분명한 믿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옷자락을 잡았던 여인의 마음은 “제발 오늘 하루라도 행복하고 싶다”라는 갈급함이었을 것입니다. 거창한 소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옷자락을 붙잡았던 여인은 마침내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손길은 내가 살고 있는 ‘지금’에 관심있으십니다.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치유와 회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혈류병 걸렸던 여인과 같은 믿음입니다. 그 믿음 속에, 예수님의 능력은 오늘 내 고통에 실재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지금의 일상과 삶에 관심이 있으시고 능력으로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질 수 있는 힘과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 마음으로 나아갈 때, 오늘 우리들의 하루 하루에 예수님의 기적이 가득할 것입니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