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놀라운 구세주 찬 391장 (통 446장)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샘솟는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주사 큰 기쁨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생활을 도우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말 씀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고린도전서 13:4-7]
오늘 본문은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능력도 남을 돕고자하는 구제의 마음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사랑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입니다. 또한 사랑은 결코 ‘조건적’이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어떠함이 흡족하여 그에 보답하는 게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덮어주고, 용납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에는 율법이라는 잣대로 이웃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사랑의 완성을 위해 존재하는 율법이, 이웃을 향한 ‘원한’의 껍데기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은, 이웃을 판단하기 위헤서도 그리고 우리를 수치와 정죄감 속에 있도록 하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사랑의 완성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간음한 여인을 비난할 때, 예수님은 그들과 동일하게 율법의 잣대로 여인과 관계하지 않으셨습니다. 율법의 잣대가 아니라 사랑의 눈으로 그 여인을 바라보셨고 관계하셨습니다. 그 여인의 허물을 먼저 본 것이 아니라, 존재를 먼저 바라보셨고, 그 존재를 사랑과 돌봄으로 대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을 향한 예수님의 돌봄은 오늘 말씀처럼 모든 것을 덮어주고 믿어주는 사랑에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야 죄를 멀리할 것을 여인에게 부탁하고 바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어떠한 행위(doing)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예수님은 우리 존재(being)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율법은 사랑안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율법을 위하여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위하여 율법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판단과 조건이 아닌, 먼저 사랑함으로 교회와 세상 가운데로 나아갑시다. 그 사랑이, 우리를 살게하고 모든 것을 이기게 합니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특별히 믿음의 여정 가운데, 날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가정 되게 하시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어떤 피조물도 목적 없이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움직인다는 것을 사랑하는(000)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과 부르심을 깊이 깨달아 아는 사랑하는(000)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해 예수의 형상이 이 땅에 온전히 비추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000)안에 정결한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창조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하는 것을 날마다 즐거워 할 수 있게 하시고, 또한 당신께서 사랑하는(000)를 향한 본래의 형상대로 사랑하는(000)가 빚어질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