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찬 545장)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 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2) 이 눈이 보기에는 어떠 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걸으며 이 맘에 의심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 안에서 이루리
3)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후렴) 걸어 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 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말 씀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마가복음 4:35-41]
오늘 말씀을 보면 제자들이 타고 있는 배에 큰 광풍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파도가 아니라 큰 광풍이었고, 어찌할 방법을 몰라 무섭고 두려워 하는 제자들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삶에도 예상치 못했던 광풍이 일어나,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있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과 같이 두려움과 염려, 근심에 사로 잡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은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잠을 주무실만큼 평화로웠습니다. 평안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폭풍 속에서도 잠을 자는 것입니다. 전쟁 속에서도 엄마 품에 있는 아이는 곤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풍랑 속에서 잠을 잘 수 있었던 이유는, 광풍이 일어나는 배라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된 장소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장소에서도 평강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엄마품과 같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풍랑이 아니라 풍랑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집중합시다.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을 가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 앞에 있는 파도는 내가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장소입니다. 그 믿음으로 나아갈 때 오늘 우리는, 폭풍 속에서도 임재 안에 있을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이끄심 안에 만났다는 사실을 평생에 잊지 않게 하시며 항상 당신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가정 가운데 고난이 있을 때에도, 고난 너머에 있는 당신의큰 섭리를 꺠달을 수 있는 마음을주시고 고난 가운데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000)를 지키시고 보호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가 하나님께서 언제나 선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두신 분임을 알게 하여주시옵소서. 사랑하는(000)에게 고난이 있을지라도 당신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좋으신하나님, 사랑하는(000)를 당신의 날개 아래 품으시고 지금까지 이끌어 오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는 것은 사랑하는(000)를 통하여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000)가 속한 모든 곳에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사, 사랑하는(000)를 통하여 당신의 사랑이 온전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